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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8 봉축 법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554-05-15 조회수 : 3040



-4. 8 봉축 법어 .-
        사부대중 여러분!
        꽃피고 새 우는 즐거운 좋은 시기에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지 3037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절에 모여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기도하는 봉축 기념행사는 우리들을 사랑하고 구제하는데 가장 위대하셨던 부처님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서 입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이치에 통달하여 막힘이 없고 구경의 경지를 체득하신 분입니다.
        우리에게 스스로 노력하여 해탈을 성취해서 생사의 늪에서 해방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나고 죽음의 고뇌에서 해탈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자비하시고 자상하셔서 우리중생들과 고락을 같이 나누면서 49년간이나 우리를 구제하셨습니다.
        그리고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라는 가르치심으로 인간 평등을 실천하신 것이 너무도 분명하게 평등 실천을 몸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최 상승 도리 ! 최 상승 불법을 가르치시고 가셨습니다.
        사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죽을 때 무엇을 갖고 가서 다시 태어 날 때 무엇을 가지고 오느냐?
        허공에서 와서 허공으로 간다.
        마음이 왔다가 마음이 간다.
        그러니 온 것도 없고 간 것도 없다고 한다.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가는데 자연이 즉 마음이더라!

        무엇을 가지고 가느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말은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더라......!
        자기가 살면서 지은 본업만 가지고 간다.
        본업은 내가 몸뚱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다보니 선과 , 악과의 과보를 말합니다.

        그러니 죽을 때는 일생동안 고생해서 모은 재산은 티끌과 같이 없어지고 내가 지은 본업만 떠나갑니다. 태어 날 때는 내 본업과 꼭 같은 부모의 유업을 찾아서 본업과 유업이 합쳐서 어떤 이는 부잣집에, 어떤 이는 권력가의 집에 어떤 이는 가난한 집에 그가 지은 업대로 맞는 나라, 향토의 가정에 태어난다고 그 인연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훌륭한 가르침과 나고 죽는 고뇌에서 해탈하기 위하여 이렇게 모여 추모 및 경축 하는 것입니다. 몸뚱이는 100년도 못 가는 몸의 요구에 의하여 갖은 죄악을 짓고 갖은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 까닭은 참다운 주인인 나(마음)는 종이 되고, 종(몸)은 주인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음에는 9가지의 알음알이가 있는데 7번째 말라식에서 마음을 미망으로 인도하여 진실을 외곡 되게 해 놓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보이지도 않고, 모양도 빛깔도 없는, 마음이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하는 알 수 없는 놈에 의하여 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나를 지시하면서 이끌고 다니는 이놈이 영원한 나인 것입니다.
        이 한 물건만 깨달아 수용하면 부처라 하였습니다.

        이 한 물건은
        가둘 수도 없고,
        칼로 벨 수도 없고,
        불로 태울 수도 없고,
        무엇으로도 어찌 할 수 없는 이놈이 내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나고 죽음에서 해탈합시다.
        보이지 않은 참 나 !
        본래 갖춘 이놈을 깨달아서 육신의 종이 되지 말고, 육신을 종으로 부려 먹으라고 불교에서는 가르치십니다.

        오늘 나를 바로 압시다.
        그리고 속되고 천박한 돈 ! 돈 ! 하는 사회 풍조를 내 마음에서 재정리 해 봅시다.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자주 성 내지 말고,
        어리석지 않게 살겠다고 부처님께 약속하고 참회하는 것이 금일 봉축의 뜻이라 하겠습니다.
        늘 진심을 여의지 않고 사는 것이 불교를 믿는 불자입니다.

        마음에 그릇됨이 없는 본 성품을 여의지 맙시다.
        모든 경계에 흔들림이 없이 어리석지 맙시다.
        모든 속박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조차 없이 고운 말, 다정한말을 하면서 삽시다.
        남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을 많이 합시다.
        이웃을 칭찬하면서 삽시다.
        이러한 마음으로 삼세 모든 불보살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예를 할 때 참다운 추모의 법회가 되고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이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이 법회에 동참한 인연 공덕으로 신도님들 가정에 자유와 성장과 번영이 있기를 부처님께 기원 드리면서 봉축 법어를 마치겠습니다. 사합니다.


        불기 2554년 5월 15 일.

        원주 백운산 금선사에서 보산법광 두 손 모음.().

 
게시기간 : 2010-05-15 ~ 20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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